기타범죄

협박문자 고소 처벌 수위? 전과 기록 막고 싶다면 꼭 보세요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 2026. 1. 1. 15:00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이상 갈등은 생기기 마련이죠.
서로 이해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수사 사건을 오래 보다 보면, 감정이 앞서는 순간이 얼마나 위험한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층간소음 때문에 문자 좀 보냈을 뿐인데요.”
“연인하고 다툰 뒤에 홧김에 보냈는데, 고소까지 간다고요?”
“벌금만 내면 끝나지 않나요?”

협박문자를 검색하는 분들은 대개 두 가지가 겹쳐 있습니다.
하나는 처벌이 어느 정도인지 두렵다는 마음이고요.
다른 하나는 ‘이게 정말 협박이 맞나’라는 억울함이죠.

그런데 여기서 기대를 잘못 잡으면 사건이 더 거칠어집니다.
직접 찾아가서 위협하지 않았다고 해도, 문자·메신저만으로도 혐의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사안이 심하면 체포나 구속영장까지 거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벌금형이어도 형사처벌 전력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도 가볍게 넘기기 어렵죠.

지금부터는 “큰일이겠어”가 아니라, 요건과 증거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전과기록을 막는 방향을 현실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1. 협박고소, 벌금형으로 끝난다는 기대가 위험합니다

보통 협박이라고 하면 “죽여버린다” 같은 표현을 떠올리죠.
그런데 협박죄는 문장 한 줄만 보고 결정되지 않습니다.
형법상 협박은 해악을 고지해 상대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정도인지가 핵심입니다.
대법원도 ‘일반인이 공포심을 느낄 만한 정도’인지, 당시 관계와 정황까지 함께 본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습니다.

형법 제283조는 협박죄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로 규정합니다.
초범이고 사과와 합의가 이뤄지면 벌금형으로 정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그 방향은 자동으로 열리지 않습니다.
문자 내용이 구체적인 해악을 암시하는지, 반복성이 있는지, 실제로 찾아갈 듯한 태도가 있었는지에서 갈립니다.

여기서 더 위험한 갈림길이 특수협박입니다.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했거나, 여러 명이 함께 위협하는 구도가 잡히면 특수협박으로 보기도 합니다.
형법 제284조는 특수협박을 7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규정합니다.
그리고 ‘흉기’는 칼이나 몽둥이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상대에게 해를 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이라면 사안에 따라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자만 보냈다”로 끝내면 위험합니다.
문자 전후에 집 앞 방문, 기다림, 물건 소지, 동행인이 있었는지까지 엮여 죄명이 바뀌는 장면이 나옵니다.


2. 강요죄까지 붙으면 처벌 수위가 달라집니다

협박문자 사건에서 자주 놓치는 게 강요죄입니다.
협박이 ‘겁을 주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묶어두는 방식으로 번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형법 제324조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권리행사를 방해하면 강요죄가 된다고 규정합니다.
처벌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입니다.

예를 들어 이런 장면이 문제가 됩니다.
“신고하면 찾아가겠다.”
“헤어지면 회사로 가겠다.”
“지금 당장 나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이런 진술이 상대의 권리행사, 신고, 이별 의사표시를 막기 위한 압박으로 읽히면 강요 프레임이 붙을 수 있습니다.
협박 하나로 끝날 사건이 강요까지 번지면, 수사기관의 시각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문자 내용이 무엇을 ‘시키려는’ 구조였는지부터 분해해야 합니다.


3. 헤어짐을 거부하며 보낸 협박문자, 혐의없음으로 정리된 사례

연인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해 사건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다툼이었는데, 메시지가 점점 거칠어졌죠.
“집으로 갈 테니 나와라.”
“이렇게 나오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상대는 다시 만나주기도 했고요.
그 뒤에도 다툼이 반복되면서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상대가 협박과 강요를 이유로 고소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핵심은 “협박 때문에 만남이 유지됐는가”였습니다.
메신저 대화 전체를 시간 순서대로 놓고, 앞뒤 맥락을 확인했습니다.
상대가 스스로 호감 표현을 하거나 만남을 제안한 메시지도 존재했죠.
그 자료를 통해 ‘공포심에 의한 강제’라는 주장에 빈틈이 생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혐의없음 취지의 처분으로 정리된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런 결론은 운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대화의 일부만 떼어 보면 불리하게 보이는 사건도, 전체를 맞추면 다르게 읽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협박문자 사건은

말싸움의 연장선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자 한 줄이 협박이 되는지, 특수협박으로 바뀌는지, 강요까지 붙는지에 따라 처벌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벌금형이어도 전과 기록은 남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억울하다”는 감정 정리가 아닙니다.
문자 원문, 발신·수신 시간, 통화기록, 방문 여부, 물건 소지 여부를 사실대로 맞추는 작업입니다.
그 다음에야 다툴 부분이 보입니다.
초기 진술이 흔들리면 뒤에서 수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과 기록을 막아야 한다고 느낀다면, 지금 단계에서 저 이동간과 상담해 보세요.
정성껏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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