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범죄

스토킹처벌, 벌금으로 끝날 거라 알고 계신가요?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 2025. 12. 11. 14:00

 

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스토킹처벌을 검색하는 순간의 심리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고소까지 갈 사안인지 헷갈리고,


벌금 정도로 정리될 수 있는 일인지 가늠해 보게 됩니다.


상대가 과민하게 반응한 건 아닐지 스스로에게 묻기도 하죠.

 

하지만 검색을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불안의 신호입니다.

 

연락을 계속한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다는 점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불안에 대한 답변으로 시작합니다.


지금의 스토킹처벌은 예전과 다릅니다.


Q. 스토킹처벌, 예전처럼 가볍게 지나갈 수 있을까요?

스토킹 범죄는 비교적 최근에 별도의 처벌 규정이 만들어졌습니다.


과거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거나 경미하게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벌금 정도를 떠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상대가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접근, 연락, 기다림이 반복되면 범죄 성립을 전제로 봅니다.


행위의 동기가 호감이었는지, 걱정이었는지는 핵심이 아닙니다.


상대에게 불안이나 공포가 발생했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어야 할 질문이 생깁니다.


연락이 반복됐다는 사실만으로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수사기관은 단순한 횟수보다 맥락을 봅니다.


차단 이후에도 이어졌는지,


거부 의사가 분명했는지,


행동이 생활 영역을 침범했는지를 종합합니다.

 

이 기준에 들어오면 벌금만을 전제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Q. 스토킹처벌에서 합의나 선처는 여전히 통할까요?

이전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사건이 종결되는 구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합의만 되면 해결될 거라 기대하는 경우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스토킹처벌은 피해자의 의사와 분리돼 움직입니다.

 

합의가 되더라도 수사는 진행됩니다.

 

처벌불원 의사 하나로 사건을 멈추는 방식은 더 이상 기준이 아닙니다.

 

여기서 다시 질문이 이어집니다.

 

그렇다면 대응의 의미가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행위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

 

재발 가능성이 어떻게 평가되는지가 결과에 반영됩니다.

 

진술의 방향, 증거 정리, 사건 해석에 따라 처분의 결은 달라집니다.

 

이 과정을 혼자 판단하면 감정이 앞서기 쉽습니다.

 

의도를 설명하려다 오히려 불리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스토킹처벌은

 

더 이상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벌금형을 전제로 시간을 보내는 선택은 위험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일입니다.


어디까지가 문제 되는지,


어떤 부분에서 법적 판단이 갈리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변호사의 역할이 분명해집니다.


말을 줄이는 것이 나은지,


설명이 필요한 지점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토킹처벌로 고민하고 있다면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저와 함께 대응 방향을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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