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범죄

사실적시명예훼손 고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법무법인 테헤란 이동간 변호사 2025. 12. 2. 18:00

 

안녕하세요. 이동간 변호사입니다.

사실적시명예훼손을 검색하셨다는 건 마음이 꽤 불편해졌다는 뜻일 겁니다.
왜 내가 한 말이 문제 되는지,

사실을 말한 것뿐인데 어떻게 처벌 위험이 생기는지,

도무지 납득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주변에 퍼졌던 이야기나 누군가에게 들은 내용을 옮겼을 뿐인데 고소장을 받아드는 순간,

“이게 정말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라는 당혹감이 먼저 찾아오지요.

저도 상담을 진행하면서 이런 심리를 자주 접합니다.
사람들은 사실이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법은 조금 다른 구조로 판단합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건 ‘왜 사실도 명예훼손이 되는가’라는 지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일입니다.
그 이해가 마련되면 대응 방향 또한 자연스럽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글은 그 출발점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Q. 사실을 말했는데도 왜 명예훼손이 성립될 수 있는가?

명예훼손은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평판이 훼손되었는가’이지,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는 본질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 의문이 생기죠.
“사실이라도 누군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면 처벌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법은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성립하려면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발언이 불특정 또는 다수에게 전달될 수 있어야 하고,

특정인이 분명하게 지목되어야 하고,

그 내용이 명예를 떨어뜨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적시명예훼손은 이 조건들을 충족하는 순간 성립 여지가 열립니다.

다만 처벌 수위가 왜 높은지 따져보면 이해가 한층 분명해집니다.
사생활이나 과거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면,

그것이 진실이라도 상대의 사회적 지위나 인간관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사실을 말했음에도 고소가 가능한 이유는

‘사실 적시’와 ‘평판 훼손’이 별개의 기준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Q. 사실적시명예훼손 고소를 당했다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

고소장을 받은 직후 가장 흔한 반응은 억울함입니다.
하지만 억울함만으로는 결론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무엇을 말했는지,

전달 과정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

발언의 맥락이 어떤 방향으로 읽힐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증거 확보가 핵심입니다.
본인의 발언이 그대로 기록된 자료,

상대가 먼저 언급한 정황,

제3자의 메시지,

댓글이나 게시물 등 객관적 자료가 사건의 흐름을 좌우합니다.
이 단계에서 놓치는 자료가 많아질수록 이후 단계의 설명이 어려워지지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합의의 여지입니다.
명예훼손 사건은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피해자가 처음부터 완강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합의를 시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 회복 의사는 판결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특히 사실적시명예훼손은 법정형이 높기에,

합의 여부에 따라 사건의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대응하면 표현 하나가 왜곡되거나 방어가 지나쳐 보일 위험이 있어,
사건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사실을 말했다고 해서

 

모든 책임이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실적시명예훼손이라는 죄명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면 대응할 길이 생깁니다.
발언의 맥락, 공연성, 명예 침해 정도, 피해자의 반응 등 여러 요소를 차근히 정리하면

억울함을 해소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지금 상황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신속히 상담 요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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